영빈의 사는 이야기

[스크랩] 말복날 점심을..

영빈테크 2013. 8. 12. 13:03


말복날 영빈도시락이다

김치,하수오잎짱아치,고추장과 마늘..

보양식(옻닭)은 이미 어제저녁 오늘 아침에 먹었다

 

복날먹는 보양식에는 닭,오리,개 등등 많은데

오래전(20년전)에 있었던일이 생각난다

공장 한켠에 처남이 갖다준 도사와세퍼트 잡종 강아지를 키웠다

말도 잘듣고 몸집도 거대하게큰 암놈이 새끼를 첫배에 12마리를 낳았다

어미와 강아지 한마리만 남기고 모두 분양했다

 

어느날 공장에 거래처 손님이왔다

불쾌한 어조로 "에이~~왠 개냄새가 이렇게 심해!!!"

 

대전에 있는 막내동생에게 전화를 했다

공장에 개좀 가져가서 아버님 약내려 드려라~

육중한 개를 들어서 동생차에 실려보내고

동생안테 다섯번쯤 전화했다 잘 내려가고 있니?

 

토요일이라 차가 막히네

개가 차에 오바이트를 했어..

 

아내가 내얼굴을 보며 당신 울었어?

왜그래?

정말 마니 울었다

그날이 20년전 오늘인거 같다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악한 사람이 없다

동물원,맹라이...

 

가축(家畜)은 집가 짐승축이다

인간을 이롭게 또는 경제적 이익을위해

집에서기르는 짐승이다

소도먹고 말도먹고 돼지도먹고 오리,닭도먹고

개고기도 먹을수 있는것이다.

 

 

 

 

 

 

출처 : 왕산골약초세상
글쓴이 : 영빈(하수오매니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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