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병을 달고사신 아버지
집도 밭도 논도 내것이아닌 소작농
청주연초제조창에 25세에 취직하신 큰아버지를 제외하곤
아버지형제6남매
모두 농사일에 매진했지만
지금은78세되신 영빈아버지만은
일에서 예외되고
병을 달고살아 골골했단다
(골골100세 되시려는지)
한숨이 절로나신
부자집에서 시집온 며느리 뚱보울어머니
(비밀:나도 뚱보였다)
온천이 유명한 충남 유성에서 부자집2녀로 태어나신
영빈 어머니는
내가 다섯살 되던해 대전도청앞에 여관을하는 어머니의 고모님집에서
밥하고 빨래하는 허드렛일을하며 돈을 벌었다고..
그리고..
유성에사는 지금은 고인이되신 외삼촌께
오빠~좀 도와줘요~
간절한 도움요청으로
숫송아지 한마리를 무료로 얻어
대전유성에서 충북 옥천군 안남면 종미리 97 번지까지
150리길을 하루종일 끌고오신 아부지..
기특하게도 송아지는 잘도 따라왔단다
잘하셨습니다 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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